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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먹으러 어디로? 여수로!

햄 보기 2022. 1. 17. 19:25

오로지 맛있는 간장게장을 먹기 위해 주말 당일치기로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 여수에 놀러갔을 때 간장게장을 먹었었는데, 그때 그 맛있었던 기억과 잊혀지지 않는 식감에 당장 여수로 달려가기로 하였습니다.

 

여수 맛집 꽃돌게장 1번가

이미 많이들 알고계시는 여수 간장게장 맛집은 바로 <꽃돌게장 1번가>입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점심시간에 재료소진으로 마감되기도 하고 그런다고 들었어요. 역시 맛집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꽃돌게장 1번가 운영시간 및 대표 메뉴

 

저희는 11시 오픈인줄 알고 열심히 맞춰서 갔는데, 가는 길에 다시 한 번 확인해보니 10시 오픈이더라구요!! 혹시 점심시간부터 운영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오픈시간을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꽃돌게장 1번가>는 예약을 따로 받지 않는 걸로 알고 있지만, 현장에서 조금만 기다릴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바로 테이블링인데요. 테이블링 어플에서 '원격 줄서기'를 미리 해주시면 현장에서 오래 기다려야 하거나, 먼저 도착했는데 줄을 더 오래서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집니다. 특히 브레이트 타임이 끝나기 전에도 원격줄서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혹시나 오후에 갈 예정이신 분들도 미리 해두시는거 잊지마세요~ 저는 이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를 모두 알고 계신 줄 알았는데 은근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계셔서 함께 공유합니다.

 

꽃게정식 2인분

원래 꽃게장만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가니까 꽃게정식으로 메뉴가 바뀌었고, 간장게장 뿐만 아니라 전복장, 새우장까지 함께 주시더라구요. 저는 간장게장을 더 많이 먹고 싶었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니까 좋았어요.

 

토실토실한 간장게장

살이 토실토실한 모습 보이시나요?! (이 사진을 보면서 다시 먹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간장게장을 왜 밥도둑이라고 하는지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어느 새 밥을 한 공기 뚝딱 먹고 있더라구요!! 혹시 여수에 가셔서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간장게장을 꼭 선택해주세요. 정말 후회없으실 거에요.

 

함께 나오는 양념게장
맑은 꽃게탕

간장게장 뿐만 아니라 반찬으로 양념게장도 주시고, 맑은 꽃게탕 국물 요리도 주십니다. 1인분에 3만원인데 이 정도면 굉장히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거 아닐까 싶어요!!

 

셀프바에 있는 돌게장
한 입에 쏙 먹을 수 있는 어묵꼬치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셀프바로 이용할 수 있는 곳에 가시면 간장&양념 돌게장을 드시고 싶으신만큼 가져가서 드실 수 있구요, 바로 옆에는 뜨끄한 미니 어묵들이 있습니다. 한 입에 쏙 들어가서 먹기 좋아요. 어린이들이랑 같이 가셨다면 어린이들도 좋아할 바로 맛이에요!!
맛있는걸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하니까 배가 불러도 배에 자리 하나 더 만들어서 먹고 싶어지고 그랬습니다.

 

전국으로 택배도 보낼 수 있어요

제가 처음에 이 꽃돌게장 1번가에서 간장게장을 맛보고 서울에 있는 엄마랑 아빠에게도 한 박스 사서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나요. '이 맛은 혼자만 느낄 수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전국으로 원하시는걸 바로 골라서 택배로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기를 지나칠 수 밖에 없어서 '하나 더 사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다들 밥도둑 간장게장 한 번 맛보러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아직 <꽃돌게장 1번가>에 가보신 적 없으시다면 꼭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생애 처음으로 '내가 진짜 간장게장을 좋아했구나' 라고 느끼게 해준 집이거든요. ㅎㅎ 정말 협찬도 아니고, 홍보도 아니고 내돈내산!! 제가 너무 맛있게 먹은 후기였습니다!! 맛있는 거 먹고 새해에는 더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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