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에 새롭게 돌아오는 어쩌다 사장2 예고편을 보셨나요?! 차태현님과 조인성님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이 이 먼 곳 나주까지 와주셨더라구요. 소문으로 듣긴 했었는데 (ㅠㅠ) 저랑은 조금 멀리 있으셨나봐요. 나주가 이렇게나 넓은 곳인지 몰랐습니다 정말로...
오늘은 어쩌다 사장2를 보시다가 아주 아주 혹시나! 나주에 관심이 생겨서 놀러오실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숨은 찐 맛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꼭 나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정말 맛있는 집밥을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만한 곳 입니다.
바로바로 나주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선어식당>입니다. 이름을 보면 왜인지 '생선구이 맛집인가?!' 싶지만 이곳은 주물럭 맛집입니다!! 정말 맛있는 제육쌈밥을 드실 수 있는 곳이죠.
맛집은 김치만 봐도 맛집인걸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김치 뿐만 아니라 모든 반찬들이 다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정말 집밥이 먹고 싶을 때 달려갈만 합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주물럭이 등장했습니다. 저는 그냥 주물럭을 시켰는데요, 콩나물을 같이 넣어주시는 콩나물 주물럭도 있습니다. 두 메뉴 모두 9,000원으로 가격은 동일합니다. 콩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콩나물 주물럭으로 주문하셔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맛있는 비주얼은 가까이에서 한 번 더 봐줍니다. 깨소금도 아낌없이 뿌려주셔서 그런가 더 맛있어 보이네요. 또 먹으러 가고 싶어요!! 그리고 저 돌판 위에 올려져 있어서 그런지 다 먹을 때 까지 차갑게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저 돌판 덕분인지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원래 주물럭을 주문하시면 된장국물을 함께 주시는데요, 된장찌개를 같이 시켜서 국물은 괜찮다고 말씀드려서 사진에는 국물이 없네요. 그동안 찌개를 주문해서 먹어볼 생각을 안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봤는데요. 역시 맛집은 모든 메뉴가 다 맛있나봐요. 된장찌개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부랑 호박을 듬뿍 넣어주셔서 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정말 정갈한 집밥 느낌이죠?!
주물럭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 상추에 쌈싸먹으면 더 맛있는거 아시죠?! 싱싱한 상추랑 같이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이렇게 야무지게 쌈을 싸서 먹어줍니다.
밥 다먹고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어둑해진 다음에 나주 구도심에 돌아다닐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나주 야경이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답니다. 다들 맛있게 드시고 근처 산책도 하시고, 카페도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주에 저만 알기 아까운 맛집들과 예쁜 카페들이 있는데 앞으로 종종 소개하러 찾아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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