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내맘대로 소개 🍒

모든 메뉴가 베스트인 진월동 베스트

햄 보기 2022. 4. 8. 23:35

중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금새 물려서 많이 먹지는 못하는 편인데요, 이곳에서 먹는 탕수육은 정말 진짜입니다. 치킨텐더를 닮은 탕수육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지금 바로 탕수육 맛집, 추억의 호프집을 소개해드립니다.

 

 

광주 진월동의 <베스트>입니다. 사실 동네 호프집의 느낌인 곳인데 모든 메뉴가 맛있어서 인지 정말 숨은 맛집의 느낌입니다.

 

베스트 입구

정말 그냥 옛날 집앞에 있는 호프집의 느낌이지요~?! 평일 저녁에는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았는데, 금요일 저녁에 갔더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역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맛집인게 틀림없습니다.

 

베스트 메뉴판
다양한 메뉴르르 맛볼 수 있는 베스트

바람을 담아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베스트! 메뉴판을 보시면 '정말 이런 조합의 음식들을 판매하는 호프집이라구~?!' 라는 생각이 드시죠?! 비록 저는 6가지의 메뉴만 먹어봤지만, 진짜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어요. 그렇다면 그냥 맛있는걸 먹을 수도 있고, 즐겁고 시원하게 맥주한 잔 마실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기본 안주

주문하기 전에 기본 안주를 가져다 주시는데요. 이렇게 5가지가 담겨져 있는 주전부리를 주십니다. 그리고 콩나물무침, 미역줄기무침도 주시는데요, 제가 다시 찾아갔던 날에는 나물이 떨어져서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처음에는 '나물을 왜 안주로 주시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안주시니까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저 가운데에 있는 양파장은 그냥 양파만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이렇게 기본안주부터 맛있는 곳이 있다니!!

 

가장 대표적인 탕수육
탕수육 소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있는 베스트의 베스트 메뉴, 탕수육 입니다. 원래 알고 있던 탕수육의 비주얼이 아니지 않나요~? 정말 치킨텐더처럼 생겼습니다. 튀김옷이 너무 과하지도 않고, 고기가 통통하게 들어가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양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나오자마자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지만, 식은 후에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식고난 후에도 맛있다면 정말 찐이죠!! 그리고 저는 이런 튀김음식을 맛있더라도 계속해서 먹으면 약간 질리기도 하고, 느끼하다는 생각도 하는데요. 베스트의 탕수육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탕수육과 잔치국수
콩나물이 팍팍 올라가있는 잔치국수

탕수육이랑 잔치국수의 조합이 정말 탁월한 조합이더라구요!! 탕수육 한 번 먹고, 이 시원한 국물을 한 입 먹으면 진짜 환상입니다~ 혹시 뜨끈한 것을 좋아하시면 이 잔치국수 꼭 시켜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잔치국수 안에 칼국수처럼 바지락도 들어가있답니다.

 

매콤한 골뱅이 소면

뜨끈한 것 보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골뱅이 소면을 더 추천드립니다! 정말 고소하지만, 매콤함이 더 강하기 때문에 매운걸 안좋아하거나 잘 못드시는 분이라면 다른 메뉴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골뱅이 소면은 골뱅이도 크고, 소면의 양도 정말 푸짐했고, 그리고 채소들도 큼직큼직해서 식감도 너무 좋았어요!! 일단 베스트의 모든 메뉴의 양은 기본 이상인 것 같습니다.

 

 

오코노미야끼 닮은 계란말이
포실포실 계란찜

그리고 만약 배에 조금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달걀로 만들어진 메뉴들을 꼭 하나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계란말이는 약간 계란전처럼 생겼고, 안에 치즈도 들어있답니다. 계란찜은 뜨끈뜨끈하고 포실포실한, 모두가 상상할 수 있는 바로 그 맛입니다. 저는 둘 중 하나를 먹는다면 계란말이를 먹을 것 같아요!! 게란말이와 계란찜에는 다 버섯들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식감이 쫄깃쫄깃해요. 앞으로 저도 집에서 계란말이 할 때에 양송이 버섯을 넣어서 먹어보려구요.

 

오늘은 정말 맛있어서 이틀 연속으로 방문했던 베스트를 소개해보았는데요, 많은 분들께 너무 강력추천!! 하면서 소개해드리고 싶었던 곳이랍니다. 혹시 광주에, 진월동 근처에 놀러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호프집이긴 하지만 꼭 술을 마시러 가는 것이 아니라 저처럼 식사하러 찾아가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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