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바로 그 맛집, 부산 해운대 암소갈비집

부산의 맛집으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 암소갈비집에 가보셨나요?! 이번 짧은 연휴동안에 짧게나마 부산에 다녀왔는데, 부산에서 제일 오래된 맛집이라고 들어서 줄서서 먹어봤습니다.

 

 

부산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그래도 웨이팅은 그 이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휴일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오전 10시에 테이블링 어플을 들어가서 봤을 때 이미 대기가 20팀이더라구요. 저는 124번째였는데 약 한시간 반정도 기다렸어요. 공간이 굉장히 넓어서 그런지 회전율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대기 순번을 확인하신 직원분께서 한 한시간 뒤에 다시 오시면 될 것 같다고 말씀주셔서 근처에 카페에 다녀왔더니 시간은 딱 맞았어요.

 

해운대 암소갈비집

해운대암소갈비집 입구

백년가게로 지정된 해운대 암소갈비집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이상순님 외할아버지께서 시작한 맛집이라고 먹보와 털보에서 봤었는데, 그때 나왔던 암소갈비집 입구 사진이 바로 여기더라구요!! 부산은 주차할 공간을 찾는 것도 힘들고 주차비도 많이 들었는데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차장이 앞뒤로 두군데나 넓게 있었고, 무료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상으로 나오는 밑반찬

양념소스

숯불

대표메뉴는 생갈비인데 생갈비는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하거나 엄청 금새 품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먹어보지 못하고 양념갈비만 먹었습니다. 밑반찬은 한 상처럼 나오고, 저렇게 한 사람당 하나씩 놓아주세요!! 먹기 굉장히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올려주신 양념갈비

노릇노릇 구워지는 양념갈비

숯불 화로 위에서 양념갈비가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갑니다. 직원분께서 직접 잘라주시고 올려주셔서 저희는 그냥 구워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됬어요!! 사실 직원분들이 정말 너~무 친절하셔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끊임없이 챙겨주셔야 하는데도 정말 모두가 다 진심으로 저희를 대해주시는 것 같아서 대접받는 기분이 들고 너무 좋았어요!!

 

 

공깃밥+된장찌개

쌈싸먹기

그리고 저는 이 공깃밥을 안시켜먹었으면 후회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추쌈같은 쌈을 주시는데, 저 쌈에 밥을 싸서 새우젓에 콕 찍은 다음에 먹으면 슴슴하고 맛있더라구요. 그런 다음에 고기를 바로 입안에 넣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여러분 꼭 밥을 시켜드세요!! 그리고 쌈은 다 먹고 추가로 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니까 추가로 주시더라구요. (감동)

 

감자사리

그리고 꼭 마지막에 먹어야 하는 건 바로 이 감자사리!! 감자사리는 오래 끓일 수록 좀 더 쫀득쫀득하게 맛있게 되더라구요. 이 감자사리도 꼭 마지막에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저희는 배불러서 1인분만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 감자사리가 계속 생각나네요. ㅎㅎ 여러분 배부르시더라도 감자사리까지 꼭 드셔보시고 오세요!! 이렇게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더니 기다린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더라구요. 한 번쯤은 꼭 먹어볼 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서 미리 대기팀 확인하시고 혹시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다면 줄서기도 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