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여행 🌃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시나요 (2)

햄 보기 2021. 9. 28. 23:43

안녕하세요, 앞서 공유드렸던 1일차 여행에 이어서 바로 2일차 여행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여행할 때 엄청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거나, 시간과 이동경로들을 정해놓고 움직이는 편이 아니라 '여긴 꼭 가봐야해!'라고 정해둔 곳들 위주로 움직이는 편입니다. ㅎㅎ (계획형이 아닌 사람...) 그래서 이번 여행글을 통해서 특정 경로를 소개해드리기 보다, 선택해서 가볼 수 있는 곳들을 공유하는데 초점을 두고자 하였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동 켄싱턴 리조트의 모닝뷰

저는 일반 숙소를 예약했는데요, 하동 켄싱턴 리조트에는 '스파룸'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자연뷰로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예약할 수 있는 룸이 몇 개 없다고 합니다. (ㅠㅠ) 편백나무 욕조안에서 스파를 즐기면서 자연의 소리를 듣고 싶은 분들은 꼭 '디럭스 스파룸'으로 예약하시고 숙박해보세요!!

 

2일차 🌲 하동 투어 장소

 

하동에는 <최참판댁>이 있는데요, 이곳은 엄청나게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이 가득한 곳입니다. 저는 아침에 입장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날이 더워서 아무도 안오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 둘러보고 내려갈때 쯤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역시 유명한 드라마 촬영장소여서 그런지 모두 놓치지 않고 찾아오시는거 같아요.

 

최참판댁 풍경

저는 여기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었던 것 같아요!! 직접 마루 위에도 올라갈 수 있어서 요리조리 잘 찍다보면 인생사진도 찍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저는 여기서 '내가 여기 집주인이었으면 정말 좋았겠다.' 라는 생각도 했는데요, 저렇게 다 내려다보이는 풍경뷰가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최참판댁에서 내려다보는 평야

날은 정말 더웠고, 풀이 많아서 사진찍으면서 모기에 물리기도 했지만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가보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되는 곳이었습니다. 최참판댁은 앞서 소개해드렸던 <스타웨이>와 정말 가깝게 있으니, 같은 날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일차 🎄 하동 = 녹차밭

 

하동 하면 녹차밭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하동에 갔으니 차밭은 한 번 구경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매암제다원 대신 정말 차밭을 찾아서 가보기로 하여 <정금차밭>으로 갔습니다.

 

정금차밭의 정자에서 본 하동의 모습

<정금차밭>을 찾아가고 싶으신 분들은 '화개면 정금리 산 144'을 검색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언덕 끝에 정자를 하나 보실 수 있는데요, 정자가 있는 곳에서 하동의 동네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산의 능선과 하늘, 그리고 평화로운 도시의 모습이 마음의 안정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내려왔습니다!! 이곳을 가는데에 단점이 있다면 올라가는 길이 외길이어서 '내려오는 차랑 중간에 마주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든다는 점입니다. ㅠ_ㅠ

 

2일차 🪴 구례 점심 맛집

 

어느 덧 여행이 끝나갑니다. 마지막으로 구례에서 점심을 먹고 올라가기로 하였는데요, 처음 시작은 재첩이었다면 마무리는 다슬기였습니다. 이미 너무 유명한 맛집이기도 한 구례의 다슬기 수제비 맛집 <부부식당>에 갔습니다.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서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저희는 대기표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구례 맛집 부부식당의 대기표

여기도 <섬진강재첩국수>집 처럼 회전율이 나쁘지 않았지만, 저희는 식사 시작시간과 거의 비슷하게 도착해서 웨이팅을 조금 오래 했습니다. 그래도 기다리면 먹었을 때 맛있음이 배가 될 수 있으니 기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만약 <부부식당>앞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싶으면 식당안으로 들어가셔서 꼭 번호표를 먼저 받으세요!!

 

부부식당 제첩수제비

따수운 수제비와 함께 밥도 조금 주십니다. 이렇게 사진을 보니 갑자기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반찬들도 다 맛있었고, 다슬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여기도 다슬기무침 메뉴도 있었지만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수제비만 먹고 나왔습니다. ㅎㅎ 그리고 근처에 유명한 <목월빵집>도 있는데요, 저희가 갔던 날은 휴무일이어서 빵을 사지는 못했습니다. 혹시 두 곳 다 오픈한 날에 가시게 된다면 점심을 맛있게 드시고 후식을 사러 빵집에도 들러보세요!!

두 번에 걸쳐서 저의 구례, 하동 여행기를 꺼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인 곳이 있었나요?! 🤩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 혹은 혼자서 즐거움이 가득한 섬진강 자락 여행하시기를 바라보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반응형

'PAST > 여행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기만 해도 맛있는 속씨원한대구탕  (0) 2022.05.17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시나요 (1)  (0) 2021.09.27